세종시, '싱싱세종 수박' 정식기 대비 토양온도 확보 및 보온시설 관리 강조

수박 정식 전후 관리 요령 및 덩굴마름병 예방 조치 당부

박은철

2024-02-21 05:53:19

 

 
싱싱세종 수박, 재배관리 철저 고품질로 키운다


[세종타임즈] 세종시농업기술센터가 세종시 대표 농산물인 ‘싱싱세종 수박’의 정식기가 다가옴에 따라 충분한 토양온도 확보와 보온시설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세종시 연동면 지역에서 생산되는 맛찬동이 수박은 2018년부터 '싱싱세종 수박'이라는 공동브랜드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으며, 올해도 수박 재배 농가들은 2월 중순부터 정식을 시작해 5월 하순 첫 수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박은 호광성, 고온성 작물로, 정식기인 2월에는 낮은 온도와 일조량 부족으로 인해 어린 수박 모종의 뿌리 활착을 위해 적절한 토양온도 확보가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 이중비닐하우스에서는 정식 2주 전 바닥 멀칭과 소형 터널 설치를 통해 필요한 지온을 확보하고, 갑작스러운 기온 하락에 대비해 소형 터널 내외부에 전열선과 부직포를 설치해야 한다.

 

또한, 다중터널에서는 다겹비닐을 활용해 일조량을 조절하고, 환기와 습도 조절을 통해 덩굴마름병 발생을 예방해야 한다.

 

접목부위나 줄기에서 황갈색의 점액을 동반한 덩굴마름병은 환기가 잘 되지 않고 습도가 높을 때 발생하기 쉬우므로, 예찰과 적절한 환경 관리가 중요하다.

 

강주영 농업기술센터 소득작물팀장은 수박 재배 농가들에게 정식 전후 충분한 지온 확보, 일조량 확보 및 적정 온습도 유지 등 재배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이러한 노력은 수박 모종의 활착 증대 및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여 품질 좋은 '싱싱세종 수박'을 생산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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