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2023년 지역안전지수 평가에서 자살 및 교통사고 분야 등급 향상

범죄분야는 하락했으나 총평균 3등급 기록, 안전도시로의 발전 지속

강승일

2024-02-20 10:26:25

 

 

 


[세종타임즈]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3년 지역안전지수 평가에서 대전시의 자살 및 교통사고 분야 등급이 크게 향상되었다.

 

이번 평가에서 대전시는 평균 3등급을 기록하며 교통사고 2등급, 화재 4등급, 범죄 5등급, 생활안전 2등급, 자살 2등급, 감염병 3등급 등의 성적을 받았다.

 

자살 분야는 213개 협력 기관의 운영과 자살 고위험군 발굴, 전담공무원 증원, 주민 건강행동 실천율 증가 등 자살 예방 활동이 적극 추진되어, 전년 대비 54명이 감소하며 5등급에서 2등급으로 상승했다.

 

교통사고 분야는 교통사고가 잦은 구역에 대한 안전시설 정비 및 주요도로 인근 조명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 사망자 수가 10명 감소하여 4등급에서 2등급으로 개선되었다.

 

개선 정도가 우수한 기초지자체로는 동구가 선정되었으며, 서구와 유성구는 안전지수 양호지역으로 선정되었다.

 

반면, 범죄분야는 인구 대비 자율방범대원과 아동지킴이 수 감소로 인해 4등급에서 5등급으로 하락했다.

 

대전시는 이에 대해 경찰청과 긴밀히 협의하여 지수 향상을 위한 노력을 계속할 예정이다.

 

임묵 대전시 시민안전실장은 "앞으로도 대전을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 만들기 위해 안전지수가 낮은 분야에 대한 집중 분석 및 개선 작업을 통해 일류 안전도시 대전을 실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지역안전지수 평가 결과는 대전시의 안전 관련 정책 및 프로그램 개선에 중요한 지표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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