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공주시는 책 읽는 지역문화 조성과 시민들의 건강한 독서 습관 기르기를 위해 오는 3월부터 10월까지 ‘제3회 공주시 도서관 독서마라톤 대회’를 운영한다고 20일 발표했다.

독서마라톤은 독서와 마라톤을 결합한 창의적인 캠페인으로, 책 한 쪽을 2미터로 환산하여 정한 코스를 완주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대회는 초등학생 이상 공주시 도서관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공주시 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참가자들은 단거리 제민천 코스부터 시작해 5km 무령왕릉, 10km 공산성, 하프 마곡사, 풀코스 계룡산 코스까지 자신의 독서 능력과 목표에 맞게 다양한 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

대회 완주자에게는 완주증과 메달이 수여되며, 2025년 도서 대출권수 확대 혜택도 제공된다.

이외에도 완주자 중 우수한 독서기록일지를 작성한 참가자를 선정해 공주시장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독서를 통한 지식 습득뿐만 아니라 규칙적이고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의 기회를 제공한다.

조선기 평생교육과장은 “독서마라톤대회는 매년 참가자 수와 완주자 수가 증가하며, 독서를 통한 즐거움과 건강한 독서 습관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며, 참가자들에게 독서 목표 설정과 꾸준한 독서를 통한 성취감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평가했다.

공주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독서문화의 활성화와 더불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