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농업기술센터, 과수원 농가 대상 병해충 방제 관리 당부

기계유유제 살포 적기는 이달 20일부터 26일까지

박은철

2024-02-20 07:58:25

 

 
세종시농업기술센터, 과수원 농가 철저한 방제 관리 당부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 농업기술센터는 최근 기온 상승에 따라 관내 과수원 농가에 대해 병해충 방제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이달 20일부터 26일까지를 기계유유제 살포의 적기로 지정하며, 철저한 준비와 실행을 당부했다.

 

기계유유제는 병해충의 밀도를 낮추고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사용되는 약제로, 특히 꼬마배나무이, 깍지벌레류, 화상병 등과 같은 주요 병해충으로부터 배 과수원을 보호하는 데 효과적이다.

 

최근 기후변동성의 증가로 인해 이들 병해충에 의한 피해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농업기술센터는 초기 병해충 발생의 밀도를 줄이기 위한 조치로 나무껍질 제거와 기계유유제 적기 살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과수원에서 꼬마배나무이와 같은 해충은 겨울 동안 나무껍질 밑에서 월동하는 비율이 높아, 해충 방제를 위해서는 나무껍질을 제거하는 조피 작업과 함께 기계유유제를 적절한 시기에 희석해 살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해충이 알을 낳기 위해 나무 위로 이동하는 시기에 맞춰 물 500ℓ당 기계유유제를 12.5∼17ℓ씩 희석하여 살포하면 방제에 효과적이다.

 

농업기술센터 과수기술팀은 "기온이 따뜻한 날에 약제 살포를 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생육기 동안의 방제 노력을 줄이기 위해선 월동 직후 적기에 방제를 실시하여 초기 밀도를 낮춰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를 통해 세종시 과수원 농가는 병해충으로부터 과수를 보호하고, 고품질의 농산물 생산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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