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소규모 대기오염 배출사업장에 IoT 측정기기 설치비 지원

최대 90%까지 지원으로 중소 사업장의 대기환경 관리 강화

박은철

2024-02-20 07:57:43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는 소규모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사물인터넷(IoT) 측정기기 설치비를 최대 90%까지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대기환경보전법' 개정에 따라 새롭게 설치 의무가 부여된 중소 사업장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세종시는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의 정상 가동 여부를 관리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되며, 이는 대기오염 저감 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사업 예산은 총 3억 2,400만 원으로 설정되었으며, 지원 대상은 '중소기업기본법'에 따른 중소기업이다.

 

대기환경보전법 개정에 따라 2022년 5월 3일 이후 가동 개시 신고한 5종 사업장은 오는 6월 말까지, 그리고 기준월 이전에 가동 개시 신고한 4, 5종 사업장은 2025년 6월 말까지 사물인터넷 측정기기 부착 의무가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장은 오는 2월 21일부터 3월 6일까지 참여 신청서와 필요 서류를 세종시청 환경정책과에 직접 방문 제출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제출할 수 있다.

 

황진서 환경정책과장은 “대기환경보전법 개정으로 인한 대기배출사업장에 대한 규제 강화에 따라, 소규모 사업장의 경제적인 부담을 경감하고 미세먼지 없는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이번 지원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말하며, “고물가 시대에 사업장의 부담 경감과 함께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많은 사업장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지원사업은 세종시가 추구하는 쾌적하고 건강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한 중요한 한 걸음으로 평가된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