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 전국 연날리기 대회 개최로 자전거 통행 제한

정월대보름 맞아 전통문화 체험 기회 제공, 시민 안전 확보에 초점

박은철

2024-02-20 07:56:42

 

 

'전국 연날리기 대회 시민 안전이 최우선'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가 오는 24일 정월대보름을 맞이하여 처음으로 전국 연날리기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이응다리와 남측광장 일원에서 진행되며, 행사의 원활한 진행과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해당 지역의 자전거 통행을 제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형형색색의 연, 윷놀이, 제기차기, 쥐불놀이 등 다양한 전통놀이와 대보름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우리 고유의 문화를 경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는 가족 단위의 2인 1조 참여가 가능한 연 높이 날리기 부문과 창작연 날리기 부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회를 위해 1,700여 개의 연이 비치될 예정이며, 대회에 참가하지 않는 일반 시민들도 연날리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세종시는 대회에 참여하려는 많은 시민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어 세종문화원과 협력하여 대중교통 연계, 주차장 확보, 주차요원 배치 등을 추진한다.

 

행사 준비의 일환으로 오는 23일에는 이응다리와 수변공원 일원에서 사전 현장 합동점검이 실시될 예정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세종소방서, 세종남부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함께 시설물, 교통, 소방 분야별 안전성을 중점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14일에 논의된 주요 점검 사항과 지역축제 안전관리계획을 기반으로 관람객 동선, 화재 예방, 무대시설물 및 취약 시설에 대한 집중점검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행사 당일에는 이응다리 위에서 진행되는 전국 연날리기 대회를 고려하여 다리의 수용인원과 시민 관객의 관람 편의를 위한 현장 통제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려수 세종특별자치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시민 안전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며, “사전에 철저한 점검을 통해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세종시민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모인 참가자들에게 우리 전통문화의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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