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소방본부와 아름드리나무병원, ‘소아응급환자 이송체계 구축 업무협약’ 체결

소아응급환자 이송 지연 문제 해소 기대

박은철

2024-02-19 08:30:42

 

 

 


[세종타임즈] 세종소방본부와 세종시 아름동에 위치한 아름드리나무병원이 19일 소아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 및 진료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소아응급환자의 과밀화 및 이송 지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양 기관 간 협력 체계 구축이 주요 골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119구급대와 의료기관 간 핫라인 구축, 119구급대에 의해 이송된 소아응급환자의 중증도를 고려한 우선 진료 및 입원 병상의 상시 확보, 병원 내에서 처치가 불가능한 환자 발생 시 의사 동승 전원 지원, 그리고 실무협의회를 통한 협약사항 개선 논의 및 환류 등이 포함된다.

 

장거래 세종소방본부장은 이번 협약에 대해 “아름드리나무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구축된 이송 협력체계로 소아환자들이 신속하고 안전한 응급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세종시의 출산 장려 정책에 발맞춰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아름드리나무병원은 지난해 개원한 이후 현재 56개의 병상을 운영 중이며, 오는 3월에는 소아청소년 진료를 강화하기 위해 현재의 의사 인력 6명에 추가로 2명을 더 충원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세종시 내 소아응급환자의 의료 접근성 향상과 응급의료 서비스 질의 개선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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