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베이비붐 세대 대비 노인 일자리 사업 규모 확대

2141억원 예산 투입해 노인 일자리 4만 9280개 마련

강승일

2024-02-19 08:22:01

 

 
충청남도청전경(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청남도가 베이비붐 세대의 노인층 진입에 대비하여 노인 일자리 사업의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고 밝혔다.

 

올해 노인 일자리 사업에는 지난해 대비 532억원 증액된 2141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이에 따라 노인 일자리 수는 지난해보다 6783개 증가한 총 4만 9280개가 마련됐다.

 

노인 일자리 유형은 공공시설 봉사 등 지역사회 공익 증진을 위한 공익활동형, 노인의 경력과 역량을 활용한 사회서비스형, 소규모 매장 운영 및 전문 사업단 공동 운영을 통한 시장형, 업무능력이 있는 노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취업알선형으로 구성된다.

 

특히 올해는 베이비붐 세대의 노인층 유입 증가에 대비해 전문성이 요구되고 고소득이 보장되는 사회서비스형 일자리를 대폭 확대하였다.

 

충남도는 지난해 '충청남도 노인 일자리 통합지원센터' 설치를 통해 지역 특색에 맞는 노인 일자리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회용기 회수사업과 반려동물 목욕사업 등을 통해 시장형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바 있으며, 올해는 대기업·공기업과 협력해 신규 일자리 개발, 시장형 사업단 노후시설 개선, 노인 일자리 박람회 개최, 노인 생산품 온라인 판매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정낙도 도 경로보훈과장은 "노인 일자리 통합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대기업 사회공헌 활동과 연계하고, 양질의 노인 일자리 제공을 위한 선도 모형을 개발할 것"이라며, "베이비붐 세대의 수요에 부합하는 다양한 일자리와 사회활동 지원을 통해 도내 노인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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