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저출생 문제 해소와 사교육비 절감을 목표로 교육부의 늘봄학교 정책을 기반으로 한 '세종형 늘봄학교'를 운영한다고 16일 발표했다.
이는 희망하는 초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양질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국가 돌봄 강화에 기여하고자 하는 정책이다.
'세종형 늘봄학교'는 돌봄수요 적극 수용, 급·간식 무상지원, 학생 맞춤형 방과후학교 지원, 아동 친화적 환경 구축, 마을 연계 방과후·돌봄 생태계 구축 등을 포함하는 세종시교육청의 방과후·돌봄 정책의 통합 운영 모델이다.
2024년 1학기에는 25교에서 운영을 시작하여 2학기에는 전체 초등학교 54교로 확대할 예정이다.
학생들에게는 놀이 활동, 음악·미술·스포츠 활동, 과학 및 창의융합 활동 등을 포함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이며, 특히 초등학교 1학년 학생에게는 학교 적응을 돕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세종시교육청은 '세종형 늘봄학교'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교육공동체와의 협력을 통해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교육 환경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방과후·늘봄학교지원센터' 구축을 통해 학교의 행정업무 부담을 최소화하고,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 발굴 및 학교 매칭 지원을 강화하여 학생들에게 질 높은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최교진 세종특별자치시교육감은 교육청 중심의 체계적인 지원과 지역사회의 협력을 강조하며, '세종형 늘봄학교' 정책에 대한 세종시민들의 많은 응원과 격려를 당부했다.
이 정책은 세종시 교육공동체의 협력하에 학생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학습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