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와 일본 나라현, 교류협력 관계 한층 강화

문화 및 행정 분야에서 구체적인 협력 방안 모색

강승일

2024-02-16 09:22:01

 

 
내년 나라현서 K-팝 음악회 개최 추진


[세종타임즈] 충남도와 일본 나라현의 교류협력 관계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양 지역은 상호 방문을 넘어 문화, 행정 등 다방면에서 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교류협력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러한 결정은 해외시장 확대를 위한 교두보 설치 등을 목적으로 일본을 방문 중인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야마시타 마코토 나라현지사 간의 만남에서 도출되었다.

 

양 지사는 지난해 5월과 9월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만남을 가졌으며, 이 자리에서는 K-팝 음악회 개최 및 백제를 주제로 한 포럼과 심포지엄 개최 등의 구체적인 협력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충남과 나라현은 각각 옛 백제 땅과 백제의 영향을 많이 받은 지역으로서, 이러한 역사적 연관성을 바탕으로 한 문화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양 지역은 과장급 공무원으로 구성된 1대 1 교류 시행 방안을 마련하고, 지사 간 상호 방문을 통해 우의를 다지기로 했다.

 

이러한 행정적인 교류는 양 지역 간의 실질적인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나라현과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통해 충남과 나라가 함께 번영하는 미래를 그리며, 야마시타 마코토 나라현지사 역시 양 지역 관계 발전이 양국 관계 발전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양 지역은 2011년 10월 26일 우호협력협정을 체결한 이래로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만남을 통해 양 지역 간의 교류협력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