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홍성군이 폐지수집 노인의 전수조사 실시에 앞서 지난 14일 노인일자리 및 보건복지서비스 지원을 위한 유관기관 회의를 실시했다.
2023년 보건복지부 폐지수집 노인 표본조사에 따르면 하루에 5시간 이상 폐지를 주워야 월 평균 15.9만원의 수입을 얻을 수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타났다.
이에 홍성군은 가정행복과가 주관해 복지정책과 희망복지팀, 읍·면 맞춤형복지팀, 노인일자리 수행기관과 함께 폐지수집 노인 전수조사를 실시해 경제·건강·주거 등 다방면으로 조사한 후, 대상자의 욕구에 맞는 일자리 연계, 응급안전서비스, 긴급지원 등의 서비스를 연계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관내 고물상 협회 간담회를 통해 대상자가 발굴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폐지수집 노인의 인적사항이 파악되면 즉시 군으로 전달하도록 당부했다.
복합적인 문제 가구에 대해서는 노인의 인적사항을 파악해 1대 1 면담을 통해 읍·면 사례관리 및 군 통합사례관리대상자로 선정·연계해 정기적인 상담 등을 진행하며 모니터링해 나갈 계획이다.
박성래 가정행복과장은 “위험한 환경에 노출된 어르신들을 보호하고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우리 주변의 폐지수집 노인에 대해 관심을 기울여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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