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시민 맨발걷기 활성화 지원 조례’ 시행 앞두고 맨발 보행로 조성사업 추진

계족산 황톳길을 중심으로 맨발걷기 성지 대전 만들기 프로젝트 전개

강승일

2024-02-15 15:07:12

 

 
대전시의회 김진오 의원,‘맨발걷기 성지 대전’만들기 앞장서


[세종타임즈] 대전시가 ‘대전광역시 시민 맨발걷기 활성화 지원 조례’ 시행을 앞두고 맨발 보행로 조성사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김진오 의원이 대표발의한 이 조례는 △맨발보행로 설치 장소 선정 △조성·보수·정비 △편의 및 부대시설 설치·관리 △홍보 및 교육 △자원봉사자 지원 등 맨발걷기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김진오 의원은 대전이 맨발걷기의 성지로 각광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타 지자체에 비해 지원 정책이 부족한 현실을 지적하며, 시민 건강과 행복을 위해 공공기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특히 계족산 황톳길은 전국 최대 맨발걷기 전용 보행로로, 맥키스컴퍼니의 조웅래 회장이 사회공헌 차원에서 조성한 바 있다.

 

대전시는 5년간 총 1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024년 상반기 중 맨발 보행로 조성을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며, 5개 자치구와 협의하여 대전시 관내 6곳 내외에 맨발 보행로를 추가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 프로젝트는 이르면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김 의원은 맨발걷기의 건강 효과뿐만 아니라 안전 등 주의사항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 제고와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대전시가 적극적인 행정을 펼칠 것을 약속했다.

 

대전시는 이 조례를 통해 맨발걷기 성지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대규모 관광객 유치 및 시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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