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청년성장프로젝트'로 국비 14억원 확보

청년 구직 단념 예방 및 직장 적응 지원 위한 사업 본격 추진

강승일

2024-02-15 14:43:37

 

 
대전광역시청사전경(사진=대전전광역시)


[세종타임즈] 대전시가 고용노동부의 신규 공모사업인 '청년성장프로젝트'에 최종 선정되어 국비 14억원을 확보하며, 청년들의 구직 단념 예방과 입직 초기 적응 지원을 위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15세에서 39세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프로그램과 심리상담을 제공하는 '청년카페운영'과 지역기업 CEO 및 인사관리자, 신입사원에게 청년 친화 조직문화 교육을 하는 '직장적응지원' 등 두 가지 사업으로 구성된다.

 

'청년카페운영'은 청년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7개 거점 공간에서 일상 및 구직 의욕 유지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필요한 청년 고용 정책과 연계할 계획이다. 전문 심리상담, 경력 재설계, 취업 역량 강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이며, 군 장병의 원활한 사회 복귀를 위한 전역 예정자 교육 과정도 신설된다.

 

'직장적응지원'은 지역 중소·중견기업의 관리자 및 채용 후 1년 이내의 신입직원을 대상으로 청년 친화적 조직문화 조성 및 직장 적응 지원 교육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기업과 청년이 함께 성장하는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고 신입직원의 장기근속을 지원할 방침이다.

 

대전시는 3월부터 총 3,200명을 대상으로 해당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며, 총사업비는 18억 4천만원(국비 14억원, 지방비 4억 4천만원)으로 설정되었다.

 

이 사업은 대전시와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대전청년내일센터, 대전상공회의소, 동구가 함께 추진한다.

 

권경민 대전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번 '청년성장프로젝트'를 통해 대전 청년들의 구직 단념을 예방하고 지역 기업 내 청년 친화적 조직문화 조성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대전시는 청년들의 구직 활동과 직장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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