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2024년 공무원 채용 규모 축소...신규 224명 모집

정부 정원 동결에 따라 전년 대비 93명 감소

강승일

2024-02-15 12:55:38

 

 
대전광역시청사전경(사진=대전전광역시)


[세종타임즈] 대전시는 올해 공무원 채용 계획을 발표하며, 총 224명의 신규 공무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317명 대비 93명 감소한 수치로, 정부의 공무원 정원 동결 방침에 따라 충원 인력을 최소화한 결과다.

 

2024년 지방공무원 공개경쟁 임용시험에 따르면, 공개경쟁으로 216명, 경력경쟁으로 8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모집 분야는 행정직군 94명, 기술직군 128명, 연구직 1명으로 구성되며, 장애인, 저소득층, 고졸자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공직 기회 확대에도 주안점을 둔다.

 

제1회 임용시험 원서 접수는 3월 25일부터 29일까지이며, 필기시험은 6월 22일, 면접시험은 8월 중에 진행된다.

 

제2회 임용시험은 7월 22일부터 26일까지 원서 접수가 진행되며, 필기시험은 11월 2일, 면접시험은 12월 중에 예정되어 있다.

 

올해 새롭게 달라지는 점으로는 7급 이상 시험의 응시 연령 완화, 응시 수수료 면제 대상 확대, 면접시험 복장 자율화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는 응시자들의 편의 제공과 더불어 면접시 복장에 따른 금전적 부담 감소를 목적으로 한다.

 

또한, 충청권 지자체들과 공동으로 출제하는 '충청권 공동출제'가 새롭게 시행되며, 이는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을 위한 상생 협력의 일환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성직 대전시 인사혁신담당관은 "응시자들의 편의를 적극적으로 고려한 변화를 추진하며, 우수한 공직 인재 선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올해 공직 채용 계획에 대한 대전시의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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