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세종특별자치시는 기업 활동 지원을 위해 설립된 '세종기업민원해결센터'를 통해 첫 번째 기업 민원 해결 사례를 발표했다.
이는 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 세종'을 목표로 다양한 기업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결과다.
해결된 첫 번째 기업 민원은 연서면에 위치한 양념류 소스 생산 기업인 ㈜한국소스가 제기한, 26년 전 공사가 중지된 건물을 활용하는 방안에 관한 것이다.
이 건물은 무허가로 등록되어 있어, 그동안 공장 활용에 제한을 받아왔다.
세종시는 신속한 부서 배정과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했다.
특히 건축과에서는 공사 중지된 건물의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문서고와 기록물자료실을 수차례 방문, 27년 전의 허가 서류를 찾아내어 건물 공사 중단의 정확한 이유를 파악했다.
이를 통해 ㈜한국소스는 건축물의 증축과 대량 고속 생산 시설 구축이 가능해졌으며, 이로 인한 매출 증대와 고용 창출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세종시는 이번 사례를 시작으로 기업인과의 소통 강화 및 기업 현장 방문을 지속 추진, 기업이 경영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지역경제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기업인들의 애로사항 해결이 시의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기업이 경영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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