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보건환경연구원, 질병관리청 주관 감염병 진단검사 숙련도 평가 전 분야 '적합' 판정

2023년 법정 감염병 32종 실험실 숙련도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 달성

강승일

2024-02-13 08:31:42

 

 
대전보건환경연, 감염병 분야 검사능력 “우수”


[세종타임즈]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은 2023년 4월부터 12월까지 질병관리청이 주관한 법정 감염병 32종에 대한 실험실 숙련도 평가에서 전 분야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 평가는 감염병 병원체를 확인하는 기관인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질병대응센터, 보건소 등 공공기관과 민간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되며, 감염병 진단검사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평가한다.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은 엠폭스, 메르스, 항생제내성균을 포함한 32종의 법정 감염병에 대해 배양검사, 유전자 검사, 항원·항체검사, 혈청형검사, 항생제 감수성검사 등 총 51개 항목에서 검사를 수행했다.

 

이를 통해 연구원은 감염병 대응에 필요한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 능력을 입증하며, 모든 항목에서 적합 판정을 받는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2023년 말 해외에서 크게 유행한 마이코플라즈마의 지역 내 유입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한 긴급 진단 기술을 확보, 마이코플라즈마 유전자진단 평가에서도 합격점을 받음으로써 지역 감염병 발생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신용현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감염병 위험으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연구원 자체 확인 가능 대상 진단검사 기술의 확대와 지속적인 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의 이번 성과는 감염병 대응 역량을 높이고, 시민 건강 보호에 기여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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