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2024년 수소차 보급 확대로 대기환경 개선 나선다

총 300대 수소차 보급 계획, 한 대당 3250만원 보조금 지원

강승일

2024-02-13 08:31:10

 

 
2024년 수소자동차 구입 보조금 지원


[세종타임즈] 대전시가 대기환경 개선과 환경친화적 저공해자동차인 수소차의 보급 확대를 위해 '2024년 수소차 보급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총 300대의 수소차가 보급될 예정이며, 일반 대상 270대와 우선순위 대상 30대로 구분해 한 대당 3,25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대전시에 30일 이상 연속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의 시민과 대전에 사업장 주소를 둔 법인, 기업, 단체 등으로, 올해부터는 저공해수소차 보급 확대 취지에 맞춰 신청 자격요건을 완화하여 다자녀 대상 지원 기준을 2인 이상으로 설정하고, 군 복무 등 불가피한 사유가 있는 경우 거주기간 예외 적용 대상에 포함한다.

 

보조금 지원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환경부 지정 수소차 제작·판매사인 현대자동차 영업점에서 구매계약을 체결한 후 필요 서류를 작성하여 제출해야 하며, 대전시는 구매 계약일 순으로 지원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보조금 지급 여부는 차량 출고 및 등록 시점에 결정되므로, 신청자는 대전시나 해당 영업점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

 

수소차 보급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 홈페이지와 '무공해차 보조금지원시스템'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추가 문의는 대전시 에너지정책과로 하면 된다.

 

오재열 에너지정책과장은 수소차가 미세먼지 배출 저감에 최적화된 친환경 자동차임을 강조하며, 대전시민의 쾌적하고 건강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수소차의 확대 보급에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

 

대전시는 지난해까지 총 1,461대의 수소차를 보급했으며, 운전자와 사용자의 접근성 및 편의성을 고려한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해 현재 운영 중인 9개소 이외에 추가로 수소충전소 설치 계획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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