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2023년 시민정책제안 플랫폼 대전시소 분석 결과 공개

교통, 안전, 청소년, 환경 분야 시민제안 증가 - 공감도 높은 제안 주목

강승일

2024-02-08 08:03:17

 

 
대전광역시청사전경(사진=대전전광역시)


[세종타임즈] 대전시는 2023년에 시민정책제안 플랫폼 '대전시소'에 등록된 시민제안을 대상으로 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분석은 총 14개 분야에 걸쳐 접수된 1,991건의 제안을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며, 이는 2022년 대비 73% 증가한 수치다. 특히, 시민체감형 이벤트가 진행된 4월과 10월에는 제안 수가 급증했다.

 

분석 결과, 가장 많은 제안이 접수된 분야는 교통으로, 안전, 청소년, 환경 분야가 뒤를 이었다. 각 분야별로는 버스 배차시간, 타슈이용(교통), 킥보드 안전, 오토바이 단속(안전), 청소년 문화향유 및 프로그램(청소년), 탄소중립 포인트, 거리 쓰레기통 설치(환경) 등이 주요 키워드로 나타났다.

 

공감을 많이 받은 제안으로는 LH전세사기 혐의 관련 수사 촉구, 노키즈존 관련 아동권리 강조, 도안 갑천 생태호수공원 뷰 복원, 아동권리옹호 활동 강화, 유성여자고등학교 앞 버스정류장 버스 노선 확충 등이 있다. 이러한 제안들은 시민들의 생활 밀착형 이슈와 깊은 관련이 있으며, 시민들의 공감과 참여를 통해 대전시 정책에 실질적인 변화를 주도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김영진 대전시 소통정책과장은 시민들의 더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하며, 제안에 공감하는 것만으로도 시민 정책 참여에 큰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대전시는 앞으로도 시민의 소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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