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지하차도 침수 예방 위해 진입 차단시설 설치 추진

대전시는 침수 위험 지역 지하차도 보호를 위한 진입 차단시설 설치 계획 발표

강승일

2024-02-07 08:02:36

 

 
대전시, 11개 지하차도에 진입 차단시설 설치


[세종타임즈] 대전시가 갑천, 유등천, 대전천 등 도심을 관통하는 하천 범람으로 인한 지하차도 침수 예방을 위해 11개 지하차도에 진입 차단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시는 하천 인접 지하차도를 포함한 총 46개소 중 자연배수형 7개소를 제외한 39개소에 대해 2027년까지 차단시설 설치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미 한밭지하차도 등 5개소에는 차단시설이 설치·운영 중이다.

 

행정안전부는 지하차도 진입 차단시설 설치 의무화를 주요 제도개선 과제로 선정하고, 금년 내 관련 예규 개정을 예정하고 있다.

 

이에 대응해 대전시는 국비 등 외부 재원 확보에 적극 나서, 특별교부세 45억원과 재난관리기금 27억원을 포함한 총 72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전했다.

 

박도현 대전시 교통건설국장은 "지하차도 침수는 인명피해 발생 등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어, 사고 예방에 더욱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차단시설 설치 사업을 신속히 추진하여 안전한 교통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치는 대전시가 침수 위험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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