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봄철 고농도 미세먼지 대비 24시간 대기질종합상황실 운영 강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분석·예측 및 도민 건강 보호를 위한 조기대응체계 마련

강승일

2024-02-07 07:16:36

 

 
봄철 고농도 미세먼지 조기대응체계 강화


[세종타임즈]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봄철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대비해 대기질종합상황실의 24시간 집중 운영을 비롯하여 조기대응체계를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최근 3년간 봄철에 60% 이상의 미세먼지 경보제 발령이 집중되는 상황을 고려한 조치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충남에서 발령된 미세먼지 경보제 횟수는 각각 31회, 13회, 48회로, 지난해에는 특히 기온 상승과 대기정체일수 증가, 코로나19 이후 산업활동 회복에 따른 국외유입 증가로 인해 경보제 발령 횟수가 크게 증가했다.

 

이에 따라 연구원은 대기질종합상황실 상황근무조를 강화하고, 도민에게 문자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한, 공휴일 및 주말에도 24시간 대응할 수 있도록 시군, 교육청, 경찰청, 언론기관 등 36개 기관과의 긴밀한 협조 체계를 유지한다.

 

충남형 대기질분석진단시스템을 활용하여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을 정밀 분석·예측하고, 비상저감조치 대응 자료를 도와 시군에 제공함으로써, 도민의 건강 피해 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도민들은 충남도 및 보건환경연구원 누리집에서 미세먼지 동향 및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미세먼지 문자메시지 알림서비스 신청도 가능하다.

 

김옥 원장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노약자와 어린이 등 건강 민감계층의 보건용 마스크 착용을 당부하며, 실외 활동 자제와 대기질 정보 수시 확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충남도는 이러한 조기대응체계를 통해 봄철 고농도 미세먼지로부터 도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안전한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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