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논산시는 지난 5일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논산 양촌리 소재 농업 사업장 2개소를 방문해 외국인 근로자의 주거환경 개선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설 명절을 앞두고 상대적으로 열악한 농업 외국인근로자 숙소에 대한 주거 기준 준수 등에 대한 장관의 현장 점검이다.
장관은 외국인 근로자들과의 대화를 통해 그들의 생활과 근로 상황을 청취하고 숙소의 시설과 안전 상태를 직접 확인했다.
또한, 외국인근로자 주거·안전 등에 소홀함이 없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관계부처·지자체 협력을 통해 외국인근로자 주거 지원방안을 마련하도록 요청했다.
특히 농촌 근로자 공공기숙사 건립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이와 관련해 논산시는 양촌면 인천리 일대에 연면적 2,100㎡, 지상 3층 규모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기숙사 조성을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백성현 논산시장은“농촌의 인력난과 인건비 급등으로 농가 경영 위기가 심각하다”며 “농가 인력 수급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관련 법규를 준수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기숙사 조성을 발빠르게 준비해 농가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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