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설 명절 앞두고 학교시설 공사대금 신속 집행

지역 건설업체 자금난 해소 및 근로자 임금체불 방지 위한 조치

강승일

2024-02-06 08:57:57

 

 
대전시교육청사(사진=대전시교육청)


[세종타임즈] 대전광역시교육청이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 건설업체의 자금난 해소와 현장 근로자들의 임금체불 방지를 위해 학교 시설 공사대금을 신속하게 집행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동·서부교육지원청과 협의 및 사업부서의 현장 점검을 거쳐, 대전둔곡초·중 통합학교 신축공사를 포함한 35교의 시설공사비와 관급자재비 등 총 189억 원 규모의 공사대금을 설 명절 이전에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3천만 원 이상의 모든 공사대금을 전자대금지불시스템인 '하도급지킴이'를 통해 지급하며, 이를 통해 하도급업체에 대한 지급 지연 및 공사 근로자에 대한 임금체불 등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교육청은 공사업체에 선금·기성금 제도를 적극 안내하고, 준공검사 기한을 기존 14일에서 7일로 단축하여 공사대금을 3일 이내에 지급하는 등 지역 건설업체에게 신속한 지급을 도모하고 있다.

 

대전광역시교육청 전상길 재정과장은 "명절 전 공사대금 집행을 위해 행정절차를 간소화하고 집행 기간을 단축하여 공사업체와 현장 근로자 모두가 즐겁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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