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6-3생활권 에이치 2·3단지 임시사용승인으로 입주 지원

공사 미진 상태 속 시급한 입주 필요한 143세대 대상, 세종특별자치시가 행정 지원 나서

박은철

2024-02-06 07:21:36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는 6-3생활권 에이치 2, 에이치 3단지에 대해 공사가 미진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입주가 시급한 143세대를 대상으로 임시사용승인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1월 5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 사전방문에서 입주예정자들의 불만이 제기된 바 있는 단지들이다.

 

세종시에 따르면, 3월 새학기 개학 전 이사, 자녀 취학, 세입자 간 계약, 긴급 주거 필요 등으로 입주를 희망하는 세대가 적지 않음에 따라, 지난 3월 3일과 4일에 시행사 측이 추가로 실시한 사전방문에는 총 260여 세대가 참여해 개별 세대에 대한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2월 중 입주 의향을 밝힌 세대가 총 143세대로 파악되었다.

 

시행사는 감리자의 확인을 거쳐 임시사용승인을 위한 신청서 및 관계 서류를 제출할 예정이며, 세종시는 관계 법령 검토 및 유관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이달 말 사전 입주가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세종시는 지난달 29일 시공사와 입주예정자 간의 분쟁 중재 및 대안 마련을 위한 긴급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

 

최민호 시장의 주재로 진행된 이 간담회에는 입주예정자 비상대책위원회 임원, 시공사 및 감리단의 책임자 등이 참석해 입주 희망 세대에 대한 지원 방안과 화재 발생 동에 대한 보수 방안 등을 논의했다.

 

최민호 시장은 입주 지연으로 인한 시민들의 고통을 언급하며, "하루빨리 시공사와 입주예정자의 협의가 완료되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입주가 이뤄질 수 있도록 임시사용승인 등 시 차원의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조치는 입주를 기다리는 시민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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