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교통약자 이동지원 강화 위해 특별교통수단 운영 지역 확대

세종, 충남, 충북으로 특별교통수단 서비스 확대 예정

강승일

2024-02-05 08:08:23

 

 
대전광역시청사전경(사진=대전전광역시)


[세종타임즈] 대전광역시는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특별교통수단의 운영 지역을 세종특별자치시, 충청남도, 충청북도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 시행령 개정에 따른 조치로, 대전시 교통약자가 충남 전역으로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게 됨으로써 이동 편의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대전시는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입법예고하고, 2023년 11월 말부터 광역 이동 서비스를 시범운영 중에 있다.

 

특별교통수단 광역 이동 서비스는 보행상 중증 장애인에 한해 이용 가능하며, 이용을 원하는 경우 48시간 전에 전화로 예약 신청해야 한다.

 

서비스는 24시간 운영되며, 이용 요금은 기존 요금체계와 동일하다.

 

특별교통수단의 운영 지역 확대는 교통약자의 사회참여 증진과 이동 편의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에 따라 대전시는 운영지역 확대로 인한 대기시간 증가에 대비하여 2026년까지 특별교통수단 45대를 추가로 확충하고, 차량 가동률을 높이기 위해 운전원을 매년 5%씩 증원할 계획이다.

 

최종적으로는 차량 1대당 운전원을 현재의 1.2명에서 1.35명으로 증원하여 운영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박도현 대전시 교통건설국장은 "교통약자의 사회활동 증가와 이동권 보장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특별교통수단의 운영 지역 확대는 교통약자의 사회참여와 이동 편의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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