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홍성군은 영농철 부산물 소각에 따른 탄소중립 실현 및 미세먼지 절감과 산불피해 예방 등을 위해 기존 파쇄기 대여 방식을 탈피해 파쇄작업을 직접 무상으로 지원하는 ‘영농부산물 파쇄 지원사업’을 2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관내 모든 농업인으로 연중 발생하는 고춧대, 깻대, 콩대 등 모든 영농부산물 파쇄를 통한 퇴비 활용으로 농업 환경 개선 및 자원순환 실천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파쇄 신청은 마을별로 해당 이장이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되고 농업기술센터에서 일괄 접수 일정 조율 후 지정된 날짜에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이 현장을 방문해 무상 파쇄 처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파쇄지원단은 2개조 6명으로 구성되며 2월 8일까지 1차로 접수된 지역 중 산림연접지 100m 이내, 고령층 순으로 영농여건에 맞게 탄력 운영할 방침이다.
이승복 농업기술센터소장은 “홍성군은 지난해 산불발생으로 인한 뼈저린 아픔이 있는 만큼, 불법 소각으로 인한 산불을 철저히 예방함과 동시에 자원순환 활동을 위해 본격적인 영농철 전 부산물 파쇄작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며“신속한 파쇄작업을 위해 고추끈, 비닐 등의 이물질을 사전에 제거해 원활한 작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세종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