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설 명절 앞두고 이재민 위로 위한 특별 위문품 전달

이재민 44세대 대상으로 제수용 농산물 등 전달하여 위로

강승일

2024-02-05 07:05:24

 

 
충청남도청전경(사진=충청남도)


[세종타임즈] 충청남도가 설 명절을 맞아 아직 일상으로 복귀하지 못한 도내 이재민들에게 특별한 위문품을 전달하며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도는 5일, 귀가하지 못하고 임시조립주택이나 친인척의 집에 거주하고 있는 이재민 44세대를 대상으로 설 명절을 위한 제수용 농산물과 지역 특산품 등을 전달했다.

 

충남도내에서는 지난 2022년 호우 피해로 75세대가 이재민이 되었으며, 지난해에는 호우로 인한 이재민이 424세대, 산불 피해로 인한 이재민이 63세대 발생한 바 있다.

 

현재 남아 있는 이재민은 총 44세대로, 이 중 2023년 호우 피해로 인해 이재민이 된 8세대, 산불 피해로 인해 이재민이 된 31세대, 그리고 2022년 호우 피해로 인해 이재민이 된 5세대로 구성되어 있다.

 

임시조립주택에 거주하는 이재민 세대는 36세대, 미귀가 세대는 8세대다.

 

충남도는 설 명절을 맞아 이재민들에게 과일, 한과 등 지역 농특산품으로 구성된 위문품을 전달하며, 5일과 6일 이틀에 걸쳐 시군 담당 부서와 함께 이재민 세대에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윤동현 도 안전기획관은 이재민들이 재난 피해의 아픔을 극복하고 조속히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이재민 귀가 현황을 수시로 파악하고, 임시조립주택의 불편 사항을 세심하게 처리할 것임을 밝혔다.

 

추가로, 충남도는 재해구호기금 2160만원을 확보하고, 임시조립주택에 거주하는 이재민 36세대에게 전기료를 월 10만원씩 6개월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설 명절 전까지 시군을 통해 이재민들에게 지원될 수 있도록 하는 계획의 일환으로, 이재민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자 하는 충남도의 노력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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