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KTX공주역 활성화 위한 대책 마련 촉구

저조한 이용량과 개발 지지부진 문제 해결 요구

강승일

2024-02-02 15:25:18

 

 
충남도의회, KTX공주역 실질적인 활성화 대책 마련 촉구


[세종타임즈] 충남도의회가 KTX공주역의 활성화를 위해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2일 제34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박기영 의원이 대표 발의한 ‘KTX공주역 역세권 개발 및 활성화 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이 채택됐다.

 

박기영 의원은 공주역의 저조한 이용량과 개발 지지부진 문제를 지적하며, 철도역사 116년 만에 신설된 충남 남부 유일의 KTX역으로서의 가치와 중요성을 강조했다.

 

당초 계획보다 우회 노선으로 건립된 공주역은 접근성 확보와 역세권 개발에 있어 국가적인 관심과 재정 지원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2030 공주역세권 광역도시계획이 행복도시권 광역도시계획에 통합되면서 개발 계획이 지지부진한 상태임을 밝혔다.

 

이와 함께 세종시가 KTX세종역 신설 타당성 검토 용역 결과를 발표하고 신설 재추진 의사를 밝힌 것에 대해 지역 간 갈등을 조장하는 움직임으로 평가하며 이에 대한 반대 의견을 제시했다.

 

박 의원은 국토 균형발전을 위해 KTX공주역 역세권의 개발 및 활성화를 위한 국가 차원의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강조했다.

 

이는 소모적인 지역 간 갈등을 넘어 지역과 국토의 균형 발전을 도모하는 중요한 조치로 평가된다.

 

충남도의회는 채택된 건의안을 국토교통부를 비롯한 관계부처에 전달하고, 건의사항의 이행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이번 촉구가 KTX공주역 역세권 개발 및 활성화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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