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 구매 교육 개최

공공기관 구매 담당자 대상, 인식 제고 및 구매 확대 목적

강승일

2024-02-02 14:25:43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 구매 교육


[세종타임즈]충남도청 문예회관 대강당에서 '2024년 공공기관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 구매 교육'이 개최됐다.

 

이번 교육은 한국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 한국장애인개발원 등 중증장애인 생산품 업무 수행기관이 분담해 추진하며,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 구매 관련 공공기관의 인식을 제고하고 구매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와 시군, 도교육청 등 도내 공공기관 구매·계약 업무 담당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도 설명, 생산·판매시설 소개, 홍보관 관람 등의 순으로 교육이 진행됐다.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 구매 제도는 공공기관 구매액의 1% 이상을 중증장애인 고용 생산시설의 생산품이나 서비스에 우선 구매토록 하여 중증장애인 고용 확대와 근로 장애인의 소득 안정을 목표로 한다.

 

교육에서는 우선 구매 제도 소개, 우수 사례 공유, 구매 방법 및 관리 시스템 운영 방법, 관련 평가지표 안내 등이 이루어졌다.

 

또한, 도내 장애인 생산품 전시·홍보 공간을 설치해 직접 장애인 생산품을 살펴보고 구매 상담을 진행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됐다.

 

현재 도내 중증장애인 생산시설은 총 38개소로, 사무용품, 베이커리류, 생활용품, 판촉물, 소독·방역 서비스, 세탁 서비스, 발광다이오드 조명 등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판매하고 있다.

 

충남도는 공공기관 구매 담당자의 중증장애인 생산품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구매를 확대해 도내 중증장애인의 직업 재활을 돕고 일자리 창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 구매율은 법정 의무구매율을 초과한 1.3%를 기록했으며, 올해도 구매율 향상을 위한 교육과 실적 점검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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