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소방본부, 지난해 119신고 접수 70만 8467건

전국적으로 다섯 번째로 많은 신고 접수, 천안서북소방서 신고 가장 많아

강승일

2024-02-02 06:25:39

 

 
충남소방, 119신고 전화벨 70만 번 울려


[세종타임즈] 충남소방본부는 지난해 총 70만 8467건의 119신고를 접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국적으로 서울, 부산, 경기, 경북에 이어 다섯 번째로 많은 수치이며, 도 단위로는 경북 다음으로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신고접수는 전년 대비 1만 9502건 감소했으며, 하루 평균 1941건의 신고가 처리되어 1년 동안 44초에 한 번씩 119종합상황실의 전화벨이 울린 것으로 분석됐다.

 

유형별로는 화재 3만 3754건, 구조 4만 6373건, 의료상담 6만 1209건, 구급 14만 8391건이 접수됐다.

 

집중호우가 있었던 7월이 7만 5129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활동 인구가 많은 낮 12시부터 오후 4시 사이에는 18만 7332건의 신고가 집중됐다.

 

지역별로는 천안서북소방서가 6만 9402건으로 가장 많았고, 아산소방서와 천안동남소방서가 그 뒤를 이었다.

 

장난전화는 9건으로 전년 대비 80% 감소했지만, 잘못 걸었거나 무응답 등 비긴급 상황으로 처리된 신고 건수는 17만 1286건으로 18.8% 증가했다.

 

이에 따라 올바른 119신고문화 정착을 위한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류진원 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장은 “정확한 119신고가 골든타임 확보의 첫 번째 단계”라며, “신고접수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충남소방본부는 지난해 9월 인공지능 스마트 접수 시스템을 도입하여 119종합상황실 접수요원이 재난상황을 보다 정확하게 파악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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