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이 겨울철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 발생에 대해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2일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충남도 내에서 발생한 38건의 집단식중독 중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것은 9건이었으며, 이 중 8건은 1-2월 겨울철에 발생했다.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음식물이나 식수를 통해 식중독을 일으키는 장관 바이러스로, 영하 20℃에서도 생존이 가능하다.
이 때문에 낮은 기온으로 인해 겨울철에 발생률이 높아진다. 감염 시 1-2일 내에 구토, 복통 증상이 나타나며 대부분 5일 이내에 자연 회복된다.
하지만 회복 후에도 바이러스 배출이 지속될 수 있어 2차 전파에 주의해야 한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바이러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음식 조리 전이나 외출 후 3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는 등 기본적인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고, 물은 끓여 마시는 등 안전한 음식 섭취 수칙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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