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숙련기능인력 비자 추천제도로 외국인력 장기 정착 지원

지역 산업계 인력난 해소 위한 제도 시행

박은철

2024-02-02 06:21:46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가 지역 산업계 인력난을 해소하고 외국인력의 장기 정착을 도모하기 위해 ‘숙련기능인력 비자 추천제도’를 시행한다고 2일 발표했다.

 

이 제도는 산업계의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중앙부처 중심으로 운영되던 이 제도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광역지자체로 확대됨에 따라, 세종시는 올해 24명의 인력을 추천할 계획이다.

 

신청 대상은 4년 이상 국내 체류 중인 등록 외국인으로, 세종시 기업에서 1년 이상 근무 경험이 있어야 하며, 현재도 1년 이상 근무 중인 기업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세종시장의 추천을 받게 되면 숙련기능인력 비자 전환을 위한 자격 점수에 30점의 가점이 부여된다.

 

이 비자 전환 요건은 300점 만점 중 200점 이상을 취득해야 하며, 이를 충족하면 비자 전환을 법무부에 신청할 수 있다.

 

숙련기능인력 비자를 취득하면 동반 가족 초청과 국내 정착이 가능하며, 5년 이상 체류하고 일정 소득 요건을 충족할 경우 거주자격 또는 영주권 취득도 가능하다.

 

관련 자격을 갖춘 외국인은 오는 12월 20일까지 시청 기업지원과에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남궁호 경제산업국장은 “이번 제도를 통해 기업은 인력난을 해소하고, 외국인력은 지역에 장기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며, 외국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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