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초중고 다자녀 학생 현장체험학습비 87억원 지원

다자녀 기준 확대 및 지원금액 인상으로 학생 체험활동 지원 강화

강승일

2024-02-01 09:21:26

 

 
대전시교육청사(사진=대전시교육청)


[세종타임즈] 대전광역시교육청이 초중고 다자녀 학생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학교 현장체험학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총 87억원을 예산으로 편성하여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국가 저출산 정책에 발맞추어 다자녀 기준을 셋째 이후에서 둘째 이후로 확대하는 조례 개정과 보건복지부와의 협의를 통해 2024년 3월부터 다자녀 둘째 이후 학생 모두가 현장체험학습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이 지원은 2011년 사업 시작 이후 저소득층 자녀에게만 제공되었으나, 2022년에는 다자녀 학생들을 대상으로 확대했고, 2023년에는 지원 범위를 수학여행비, 수련활동비 뿐만 아니라 1일형 현장체험학습비로까지 넓혔다.

 

2024년에는 지원 대상이 둘째 이후 다자녀 학생으로 확대되었으며, 고등학생 수학여행비 지원단가도 37% 인상되었다.

 

수학여행비는 초등학생 20만원, 중학생 30만원, 고등학생 55만원 이내에서 지원하며, 수련활동 및 1일형 현장체험학습비는 연간 10만원 이내에서 실비로 지원된다.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학교의 현장체험학습 실시 계획에 따라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차은서 교육복지안전과장은 “이번 현장체험학습비 지원 확대를 통해 다자녀 가정의 학생들이 교육비 부담 없이 체험활동에 참여하며 행복한 학교생활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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