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충남도가 재해로부터 안전한 미래 항만을 개발하기 위해 총 400억원을 투입한다고 31일 발표했다.
올해의 시설 확충 및 유지보수 대상 항만은 보령신항, 대천항, 마량진항이다.
이는 지난해 363억원보다 11% 증가한 예산으로, 지역경제 거점항만 역할 수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보령신항 준설토투기장 축조공사, 보령신항 관리부두 축조공사, 대천항 돌제물양장 신설 및 확장공사 등이 있다.
준설토투기장 축조공사에는 221억원이 투입되어, 보령항의 항로 확장 및 준설 시 발생하는 준설토를 투기하고 미래 항만 물동량 증가에 대비한다.
관리부두 축조공사에는 120억원이 투입되어, 보령항의 입·출항 선박 지원 및 항만운영·관리를 위한 시설이 제공될 예정이다.
대천항 돌제물양장 신설 및 확장공사는 이미 2020년 8월에 착공해 현재 진행 중이며, 오는 4월 준공을 목표로 19억원이 투입되었다.
또한, 보령신항 개발계획 및 전략 수립, 항만시설물 유지보수공사 및 정밀안전점검 용역 등에 총 25억원이 추가로 투입될 예정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사업이 차질 없이 완공될 수 있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보령항, 대천항, 마량진항을 수요자 중심의 안전하고 쾌적한 항만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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