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정원 분야 실습·보육공간 조성 사업 선정

산림청 주최, 국비 3억 8000만원 지원받아 도심 내 정원 5곳 조성 예정

박은철

2024-02-01 07:53:37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가 산림청에서 주최하는 '2024 정원 분야 실습·보육공간 조성 사업'에 선정되었다.

 

이 사업은 '정원드림 프로젝트'라고도 불리며, 정원 분야 전공자의 현장 역량을 배양하고 정원 기반을 확충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된다.

 

해당 사업은 참여도에 따라 최대 3년간 지속될 수 있으며, 3년 연속 선정 시 최대 국비 11억 3,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세종시는 이번 공모 선정을 통해 유휴부지 발굴, 사후 유지 관리, 시민정원사 참여 모집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사업 총괄 및 모니터링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담당한다.

 

오는 3월까지 실습정원 조성 참가팀 및 권역별 실행단체를 공개 모집하고, 이후 교육을 거쳐 4월부터 실습정원 설계 및 조성에 착수할 계획이다.

 

정원 관련 분야의 대학생 및 취·창업 청년들은 팀을 구성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선정 시 정원 작가의 멘토링을 받게 된다.

 

조성된 정원은 참가팀, 시민정원사, 지역주민의 참여로 관리될 예정이다. 세종시는 이를 통해 도시재생, 경관개선 및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에 기여할 계획이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2026년 국제정원도시박람회 등을 통해 정원 속의 도시, 세종을 완성하기 위한 다양한 정원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정원드림 프로젝트가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정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세종시는 산림청의 생활밀착형 숲 조성 공모사업에도 선정되어, 국비 20억원을 지원받아 연동면 내판역 광장 등 4곳에 실외정원을 조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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