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및 음성소식지 제작·배포

시정소식지, 점자 및 음성 형태로도 제공 예정

박은철

2024-01-29 07:24:22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가 시정소식지를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및 음성소식지 형태로도 제작하여 배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다음달부터 시행되며, 기존 잡지 형태의 시정소식지와 더불어 점자소식지와 CD 형태의 음성소식지도 함께 발행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시각장애인들이 주요 시정 소식, 수혜사업, 문화행사 일정 등 유익한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점자 및 음성소식지는 세종점자도서관과의 협업을 통해, 점역교정사와 녹음전문가 등 전문 인력의 참여로 완성도를 높였다.

 

매월 10일쯤 각 100개씩 제작되어 구독신청자에게 배부될 예정인 이 소식지는 세종점자도서관 이용자와 관내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수요를 파악한 후 배포될 것이며, 향후 제작 부수는 구독 수요에 따라 확대될 계획이다.

 

2021년 12월 기준으로 세종시 시각장애인 수는 1231명이다.

 

오진규 세종시 공보관은 "시각장애인의 알권리 보장과 사회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점자 및 음성소식지를 발간한다"고 말하며, "소식지 내용에는 주요 시정 정보와 생활 정보뿐만 아니라 장애인 친화적인 내용도 포함될 것"이라고 전했다.

 

세종점자도서관은 2021년 보람종합복지센터 1층에 개관하여, 도서 열람·대출 서비스뿐만 아니라 점자 및 음성도서 제작, 점자교육, 인문학 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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