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전략작물직불제 확대로 식량자급률 향상 및 쌀 수급 안정 추진

다음달 1일부터 농업인 신청 접수 시작

박은철

2024-01-29 07:24:01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가 식량자급률 향상과 쌀 수급 안정을 위해 전략작물직불제 참여 면적을 확대하고, 다음달 1일부터 농업인들의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전략작물직불제는 기본형 공익직불금에 추가하여 논에서 전략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인, 농업법인에게 제공되는 보조금 제도로, 지난해부터 시행되고 있다.

 

전략작물로는 밀, 콩, 가루쌀 등 수입 의존성이 높은 작물과 논 이용률을 높일 수 있는 작물이 포함된다.

 

올해는 벼 대신 가루쌀이나 두류 등을 재배하는 경우, 헥타르당 200만원의 직불금이 지급된다. 조사료 재배 시에는 430만원, 식용 옥수수 재배 시에는 100만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정부 공공비축미곡 추가배정과 농기계 지원사업 선정 시 가점도 부여된다.

 

직불금은 동계전략직불과 하계전략직불로 구분해 지급되며, 동계직불은 다음달 1일부터 3월 29일까지, 하계직불은 5월 31일까지 각 농지소재지 읍면 사무소에서 신청할 수 있다.

 

참여 대상은 지난해 벼를 재배한 농지나 전략작물직불제에 참여한 농지로 등록된 농업인이다.

 

세종시는 ‘찾아가는 농정시책 설명회’를 통해 사업 참여를 독려하고 있으며, 쌀전업농, 축산농가, 농민단체 등을 대상으로 사업 취지를 설명하고 동참을 유도해 지난해 34ha에서 올해 55ha로 전략직불면적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기풍 세종시 농업정책과장은 "과잉 생산으로 인한 수확기 쌀값 하락을 방지하기 위해 전략작물직불제를 시행한다"며, "올해 사업에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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