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반려동물 친화도시로 발돋움

29일 신경리 산학2공원에 전면 개장

강승일

2024-01-26 06:34:26




홍성군청사전경(사진=홍성군)



[세종타임즈] 반려인구가 전체 인구의 4분의 1에 달할 만큼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인식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가운데, 홍성군이 이에 발맞춰 반려동물 친화정책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군에 따르면 오는 29일 홍북읍 신경리 산학2공원에 ‘반려동물 놀이터’를 전면 개장한다고 밝혔다.

반려동물 놀이터는 약 429.5평 규모로 운동장, 울타리, 놀이기구 등 반려동물과 반려인을 위한 시설로 구성됐다.

안내소 및 화장실의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 ~ 오후 6시이며 놀이터는 연중무휴 무료로 상시 개방되지만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폭우·폭설 등 기상 상황에 따라서 휴장할 수 있다.

동물등록 및 광견병 예방접종을 완료한 반려동물이 보호자와 동반해 이용 가능하고 13세 미만 어린이는 성인 보호자와 함께 입장 가능하다.

안전을 위해 반려동물 체고 40cm 이상은 대형견, 40cm 미만은 중·소형견으로 공간을 분리해 이용할 수 있으며 청결한 환경 유지를 위해 보호자가 직접 배변 봉투를 지참하고 배변을 처리해야 한다.

신인환 축산과장은 “홍성군 반려동물 놀이터가 반려인들이 반려동물과 함께 교감하며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잡고 건강한 반려문화 정착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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