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특화시장 대형 화재 피해 복구 위한 전 국민 성금 모금

충남도, 피해 상인 지원 및 일상 복귀 도모

강승일

2024-01-26 06:30:50

 

 
충청남도청전경(사진=충청남도)


[세종타임즈] 충청남도가 지난 22일 발생한 서천특화시장 대형 화재로 인한 피해 복구와 피해 상인들의 조속한 일상 복귀를 위해 전 국민 성금 모금에 나섰다.

 

이번 화재로 서천특화시장의 3개동 227개 점포가 전소되어 큰 피해가 발생했다.

 

충남도는 다음달 16일까지 전 국민 성금 모금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김태흠 지사는 화재 현장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나 서천특화시장의 임시 개설과 신축을 위한 지원을 건의했다.

 

구체적으로는 임시 상설시장 조성을 위한 특별교부세 20억원과 시장 신축을 위한 150억원 등 총 170억원의 특별교부세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도는 상가당 200만원의 긴급 재해구호비 지원, 소비자 단체와의 협력을 통한 판촉 지원, 경영안정자금 지원, 지방세 및 공공요금 유예 및 감면 등의 지원 대책을 검토 중이다.

 

이미 서천군에는 재해구호기금 5억 6400만원이 지급되어 긴급 재해구호비 지원이 신속하게 추진되고 있다.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진행되는 성금 모금은 피해 복구와 도민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피해 도민을 돕기 위한 성금을 최대한 빠르게 지원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모금과 지원 대책은 서천특화시장의 피해 상인들이 빠른 시일 내에 정상적인 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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