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환경피해 예방 및 건강 보호 위한 93억 투입

환경보건 정의 실현 목표, 다양한 사업 추진

강승일

2024-01-26 06:31:08

 

 
충청남도청전경(사진=충청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환경오염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 도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올해 총 93억 1000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는 모두가 건강한 환경보건 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7개 분야 28개 사업에 대한 투자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환경오염 취약지역 건강영향조사, 석면피해자 구제급여 지급, 석탄화력발전소 건강영향조사 사후관리, 라돈피해 우려지역 환경개선, 석탄화력발전소 주변지역 실내공기질 측정 관리 등이 포함된다.

 

이 중 특히 주목되는 사업은 환경오염 취약지역 건강영향조사 사후관리, 라돈 피해 우려 주거시설 저감사업,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실내공기질 측정 관리 고도화 등이다.

 

사후관리 사업은 화력발전소 주변지역 건강영향조사 완료 후, 주민 건강검진 지원, 환경유해물질 고 노출자 추적 관리, 힐링 캠프 운영 등을 포함한다.

 

충남도는 또한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실내 라돈 기준치가 높은 주거시설을 대상으로 라돈 저감시설 설치 지원을 시범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 조명환경관리구역 시행에 따른 제도 홍보 강화도 계획하고 있다.

 

충남도의 이러한 환경보건 정책은 국제기구 전문가 참여 환경보건 포럼 개최 및 유엔 공공행정상 응모 등을 통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구상 도 기후환경국장은 “대규모 환경오염 배출시설이 입지한 충남에서 환경오염으로부터 안전한 모두가 건강한 충남을 만들기 위해 선진 환경·보건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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