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박경귀 아산시장과 온양2동 주민들의 2024 상반기 열린간담회가 25일 온양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아산시의회 김희영 의장, 맹의석·홍성표·박효진·신미진 의원, 온양2동 지역 기관 단체장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온양2동 주민들은 ▲신용화동 청년의거리 조성 ▲불법 주정차 차량 단속 철저 및 공영주차장 건립 ▲송악사거리~온양고사거리 구간 중앙분리대 철거 ▲노후 상수도 현대화 등을 건의하고 관련 의견을 전달했다.
빅경귀 시장은 간담회 마무리 발언에서 “시정을 추진하며 자칫 간과하기 쉬운 생활민원, 주민 편의와 직결되는 개선 아이디어 등 중요한 의견이 많이 나왔다”며 “세심하게 살피고 이후 추진 과정 역시 자세히 보고드리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어 “온양2동에는 세종대왕께서 눈병을 치료할 때 사용하셨다고 전해지는 어의정이 있다.
‘온천도시 아산’의 뿌리와도 같은 곳”이며 “2023년 아산시는 대한민국 온천도시 1호 지정에 이어 대한민국 최초 온천산업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대한민국 1등 온천도시의 위상을 공고히 다져나가는 작업은 온양2동 발전 역시 견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지난해 아산시가 ‘성웅 이순신 축제 콘텐츠 혁신’, ‘이순신 순국제전 출범’ 등 이순신 장군 선양 작업에 집중했다면, 2024년 아산시는 세종대왕 관련 지역 유산의 명소화와 테마 축제 개최 등 세종대왕 선양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온양2동 열린간담회에서 접수된 총 80건의 건의사항 중 ▲어의정 수목 관리 및 반려동물 에티켓 표지판 설치 ▲온양온천역 하부공간 체육시설 및 수목 관리 ▲풍물5일장 주차단속 철저 건의 ▲불법투기 단속용 CCTV 설치 ▲온천동 빈집 철거 요청 등 30건에 대한 처리가 완료됐다고 보고했다.
시는 관련 법이나 예산의 제약 등을 이유로 ‘처리 불가’ 결정된 13건을 제외한 나머지 민원에 대해서는 추진 일정을 조율 중이거나, 중장기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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