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대전 화재, 인명피해 감소했지만 재산 피해는 증가

대전소방본부, 화재 예방 및 대응 강화 방안 마련

강승일

2024-01-25 09:04:35

 

 
대전광역시청사전경(사진=대전전광역시)


[세종타임즈] 2023년 대전에서 발생한 화재 건수는 소폭 증가했으나, 인명피해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대전에서는 총 1021건의 화재가 발생해 인명피해 64명, 재산 피해 약 1848억원이 발생했다.

 

이는 2022년 대비 화재 건수는 5.9% 증가한 반면, 인명피해는 5.9% 감소한 수치이다.

 

특히 재산 피해는 대덕구 목상동 한국타이어 화재의 영향으로 655.8% 증가했다.

 

화재 발생 장소는 비 주거시설에서 31.7%, 주거시설에서 30.9%, 야외에서 25.9% 순으로, 원인은 부주의가 51.2%로 가장 높고, 전기적 요인 22.2%, 원인 미상 14.4% 순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화재는 83건 발생해 5년 평균 대비 5.7% 감소했으나, 인명피해는 33% 증가한 12명으로, 특히 노인이 41.6%를 차지했다. 아파트 화재 원인은 부주의 49.4%, 전기적 요인 31.3% 순이었다.

 

대전소방본부는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많은 만큼 화재 예방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당부하며, 공동주택 관계자 안전교육 및 아파트 대피계획 세우기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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