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겨울철 버섯재배사 화재 주의 당부

전기적 요인에 따른 화재 발생 증가, 철저한 사전 점검 및 관리 강조

강승일

2024-01-25 08:49:58

 

 
겨울철 버섯재배사 ‘화재 예방’ 강조


[세종타임즈]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올겨울 도내에서 발생한 여러 건의 버섯재배사 화재를 계기로 겨울철 화재 예방에 대한 주의를 촉구했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센터의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전국적으로 발생한 버섯재배사 화재는 총 81건으로, 이 중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화재가 38건에 달한다.

 

특히 충남도 내에서는 최근 3년간 18건의 버섯재배사 화재가 발생했으며, 이 중 6건이 겨울철에 집중되어 있으며 올겨울에는 이미 3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원인은 주로 난방 및 가습 시설로 인한 전기 사용량 증가와 이에 따른 과열, 벽이나 천정에 응결수가 누적되어 발생하는 누전 등이다.

 

이는 겨울철 추운 날씨로 인해 버섯재배사 내 난방 및 환기 시설 사용량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배전함 및 콘센트의 내부 먼지 제거, 적정 용량의 차단기 설치 등의 사전 점검 및 정비가 필요하다. 또한, 난방기나 전열기구 사용 시 누전 방지를 위한 관리가 중요하다.

 

김용균 도 농업기술원 버섯팀장은 겨울철 난방을 위한 전기 사용량 증가가 화재 위험을 증가시키는 만큼 철저한 점검과 관리를 당부했다.

 

버섯재배사의 경우 조립식 샌드위치 패널을 사용하는데, 이러한 구조는 화재 발생 시 진압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므로 사전 예방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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