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갑천, 유네스코 생태수문학 시범유역 선정

대전 갑천과 울산 태화강, 한국 대표로 지정

강승일

2024-01-24 16:14:17

 

 
대전 갑천‘ 국내 최초 유네스코 생태수문학 시범유역 선정 ’


[세종타임즈] 유네스코 정부간수문프로그램 한국위원회는 24일 대전 갑천과 울산 태화강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태수문학 시범유역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대전 갑천은 전 세계 37곳의 시범유역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시범유역 선정의 의미

생태수문학 시범유역은 유네스코가 지정하는 유역으로, 지구적 물 위기 극복과 생태수문학적으로 우수한 하천 관리기법 및 기술 이전의 기회를 제공한다.

대전시는 2022년 11월 갑천 구역에 대한 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전문가 심사를 통해 14개월 만에 선정됐다.

 

갑천의 생태학적 가치 인정

유네스코 생태수문학 전문가평가단은 갑천이 생태적·환경적으로 우수하며 생물 다양성과 조류 서식지로서의 가치를 높이 평가했다.

이번 선정으로 갑천 노루벌의 생태적 우수성이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되었으며, 이는 국가정원 추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시의 환경도시 구현 계획

대전시 관계자는 갑천의 환경부 국가습지 보호지역 지정에 이어 유네스코 생태수문학 시범유역 선정을 통해 사람과 자연이 하나 되는 환경도시 대전의 모습을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대전시는 2032년까지 이수, 치수, 환경, 친수, 교통 등 5대 분야에서 30개의 세부 과제를 수행하여 3대 하천을 친환경 명품 하천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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