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유인호 의원, 치안 강화 및 자치경찰제 발전 촉구

세종시 내 범죄 증가에 따른 대책 수립 요구

박은철

2024-01-24 14:13:30

 

 
세종시의회 유인호 의원, “세종시 증가하는 범죄율… 대안은?”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유인호 의원은 24일 제8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세종시 내 범죄 증가에 대한 우려를 표현하며, 관계기관의 치안 강화 대책 수립을 요구했다.

 

유 의원은 최근 세종시의 인구 증가 속도가 줄어든 반면, 도심에서 발생하는 범죄 신고 건수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 의원은 긴급코드별 112신고 접수 건수가 2021년 대비 2023년에 약 4천 8백여 건 증가한 사실을 언급했다.

 

특히 중요범죄로 분류되는 절도, 성폭력, 가정폭력, 아동학대 등의 112신고 건수가 2년 만에 537건 증가했으며, 이는 주로 세종시 남부지역인 신도심에서 더 많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또한, 청소년 비행, 실종, 음주운전 신고 건수의 증가와 교통 관련 신고 건수의 연간 증가 추세도 언급하며 교통사고 감소를 위한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유 의원은 ‘자치경찰제도 발전을 위한 연구모임’ 활동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 파악했으며, 세종시 치안 서비스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제안을 했다.

 

제안된 사항으로는 자치경찰제 법 개정, 자율방범대 및 시민경찰과의 연대, 범죄 통계분석을 통한 종합대책 마련, 경찰-시청-교육청-학교 등 관계기관의 협력체계 구축, 학교 폭력 맞춤형 관리 계획 수립 등이 포함되어 있다.

 

유인호 의원은 “안전은 지방정부의 경쟁력”이라며 지역 맞춤형 치안 서비스 발굴과 핵심 지원사업 분야 모색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이러한 요구는 세종시의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한 중요한 단계로, 주민들의 안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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