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조례 일부개정 심의 통과

원로자문회의 설치로 실효성 있는 정책 개발에 초점

강승일

2024-01-24 12:10:17

 

 
충남도의회 “고령친화도시 조성 위한 원로자문회의 설치”


[세종타임즈] 충남도의회가 24일 '충청남도 고령친화도시 조성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의 복지환경위원회 심의를 통과시켰다.

 

김응규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 조례안은 지역 원로들의 경험과 식견을 활용하여 고령친화도시 조성과 관련한 정책 및 사업에 자문을 구하고 이를 적극 반영할 수 있는 충청남도 원로자문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내용을 추가했다.

 

충남은 노인 인구 비율이 21.3%에 달하며, 노인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한 사회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선도적인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원로자문회의의 설치와 운영은 지역 고령층의 실질적인 요구와 경험을 정책에 반영하여, 보다 실효성 있는 고령친화도시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응규 의원은 "베이비붐 세대의 고령화에 따라 고령인구 증가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시급하다"며, "원로자문회의는 정책수혜자인 지역 원로의 의견을 반영함으로써 기존의 일방향적인 정책 추진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를 통해 충남이 고령친화도시 조성에서 모범적인 사례를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 조례안의 통과는 충남도의회가 지역 고령인구의 요구와 특성을 반영한 정책 개발에 주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발걸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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