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대전광역시교육청 산하 에듀힐링센터가 2024년 또래코칭 동아리 지원을 위한 스쿨코치를 공모한다고 23일 발표했다.
이 공모는 1월 23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또래코칭은 유사한 경험을 가진 또래들이 상호 협력과 지지를 통해 정서적인 공감과 신뢰 관계를 형성하며 함께 성장하는 시스템이다.
에듀힐링센터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대전 관내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또래코칭 동아리를 운영했으며, 총 307교에서 17116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특히 이를 지원하기 위해 공모를 통해 선발된 114명의 스쿨코치가 지구별로 3~5명씩 매칭되어 197교에서 최대 12시간의 또래코칭 교육활동을 지원했다.
이러한 활동은 학생과 선생님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2023년 한 해 동안 소통과 공감의 행복한 학교 문화 조성에 크게 기여했다.
2024년에는 또래코칭 동아리를 더욱 내실 있고 특색 있게 운영하기 위해 희망학교를 공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문코치 자격을 가진 전문가 20명 내외를 공모하여 위촉할 예정이다. 위촉된 스쿨코치는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또래코칭 동아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A중학교 또래코칭 동아리 지도교사는 스쿨코치의 활용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표현했다.
학생들이 코칭을 이해하고 실생활에 적용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윤기원 대전광역시교육청 교육정책과장은 “스쿨코치는 에듀힐링센터의 중요한 인적 네트워크로, 또래코칭 동아리 운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2023년 동아리 운영에 대한 학교 현장의 의견을 반영하여 2024년에는 더 내실 있는 운영으로 소통과 공감의 행복한 학교 문화가 안착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는 대전광역시교육청이 추진하는 학교 문화 혁신의 일환으로, 학생들의 정서적 성장과 학교 커뮤니티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