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간병인 부족 문제 해결 촉구

이현숙 의원, 해외 인력 유입과 교육 강화 제안

강승일

2024-01-23 15:22:12

 

 
충남도의회전경(사진=충청남도의회)


[세종타임즈] 충남도의회 이현숙 의원이 제34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간병인 부족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하며 해결책으로 간호대학이나 관련 학과를 졸업한 해외 인력 유입을 촉진하고, 그들에 대한 체계적 교육을 요구했다.

 

이 의원은 간병인에 대한 법적 기준과 근거가 부재해 체계적인 관리와 지원이 미흡하며, 이로 인해 발생하는 간병인에 의한 학대 사건 및 간병 살인과 같은 심각한 사회적 문제를 지적했다.

 

또한, 간병인의 열악한 근무 조건으로 인해 내국인들이 간병 업종을 기피하고, 이로 인해 대부분의 간병 인력이 외국인에 의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는 간병 서비스의 질 저하를 초래하는 악순환으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많은 외국인 간병인들이 기본 의학지식과 한국어 교육이 부족한 상태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환자나 보호자의 요구를 이해하고 대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지적했다.

 

이에 따라 충분한 간병 인력 확보와 외국인 간병인에 대한 기본 의료 교육 및 한국어 교육의 시급함을 강조했다.

 

한국의 파독간호사 사례를 들어, 간호대학이나 관련 학과를 졸업한 해외인력 유입을 촉진하기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건의를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국가 차원의 적절한 간병인 정책이 마련될 때까지 충남도가 선도적으로 나서, 도내에서 활동 중인 외국인 간병인들에게 한국문화 정서 및 언어와 기본적인 간병 교육을 사전에 실시할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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