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쌀값 안정화 대책 마련 촉구

정광섭 의원, 농민 이익 고려한 정책 요구

강승일

2024-01-23 15:21:51

 

 
충남도의회전경(사진=충청남도의회)


[세종타임즈] 충남도의회 정광섭 의원이 제34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쌀값 하락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정 의원은 산지 쌀값 하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정부가 2023년산 수확기 평균 산지 쌀값을 전년 대비 8.7% 상승시켰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농민들이 겪는 경제적 어려움에 주목했다.

 

정 의원은 농민들이 인건비, 면세유, 농지가격 상승 및 은행 이자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지적하며, 정부의 쌀값 안정화 정책이 농민의 실질적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그는 현재 평균 산지 쌀값이 19만 6656원이며, 실거래가격은 17만원대로 계속 하락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이는 정부의 수급 예측 실패와 산지 쌀값의 낮은 책정, 늑장 발표 등이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충남은 전국에서 두 번째로 쌀 재배면적이 크고 생산량이 많은 지역임을 강조하며, 정 의원은 충남도가 쌀값 안정화를 통해 농민의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고, 고품질 쌀 생산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도 차원의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지속적으로 각 지자체와 협력해 현실성 있는 정부 정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건의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더 이상 쌀값 하락으로 인한 농민의 어려움이 발생하지 않도록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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