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안면도 산림자원연구소 이전 제안

윤희신 의원, 안면도의 경제적·역사적 가치 강조

강승일

2024-01-23 15:20:58

 

 
충남도의회전경(사진=충청남도의회)


[세종타임즈] 충남도의회 윤희신 의원이 제349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안면도를 산림자원연구소의 이전지로 제안했다.

 

윤 의원은 안면도가 경제적 우수성과 산림 자원의 역사적 중요성을 결합한 최적의 이전지라고 강조했다.

 

안면도는 도유림을 포함한 도유지가 면적의 38%를 차지하며, 토지 매입비용이 들지 않아 이전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언급했다.

 

윤 의원에 따르면, 안면도는 세계식량농업기구에서 인정한 지속 가능한 산림경영의 모범 사례로, 안면송 등 고급 목재가 서식하고 있어 산림자원연구소 유치가 안면송 보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산림연구가 내륙의 산림뿐만 아니라 해양산림 분야로 확대됨에 따라, 바다를 접하고 있는 안면도는 큰 장점을 가진다고 설명했다.

 

윤 의원은 산림자원연구소의 안면도 이전이 서천에서 아산까지 충남 서해안 지역을 ‘대한민국의 골드코스터’로 만들겠다는 김태흠 지사의 공약을 실현하는 핵심 프로젝트이며, ‘안면도 국제관광단지 개발사업’의 완성을 이루는 큰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태안군은 산림자원연구소 이전 최적지 발굴 용역을 시행하였고, 지난해 10월 말까지 6만 2000명의 군민 중 24,753명이 유치 청원에 참여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또한, 태안군민 400여명으로 구성된 범군민 추진위원회는 김 지사에게 산림자원연구소의 안면도 이전을 건의했으며, 지난해 6월 30일에는 안면도 이전을 위한 유치 신청서를 충청남도에 제출했다.

 

윤 의원은 태안 안면도가 산림자원연구소 이전 최적의 위치임을 강조하며, 이는 충남의 균형발전과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최선의 결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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