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편삼범 의원, 대학 수시원서비용 지원 및 3식 급식실 근무자 처우개선 주장

충남도내 대학 수시원서비용 지원 필요성 제기

강승일

2024-01-23 15:18:29

 

 
충남도의회전경(사진=충청남도의회)


[세종타임즈] 충남도의회 편삼범 의원은 최근 제349회 임시회에서 충남도내 대학의 수시 원서비용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종로학원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충청권 대학의 수시 미충원 규모가 총 9788명에 달하며, 특히 충남의 수시 미충원 인원이 충청권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편 의원은 학생들의 지역대학 진학을 유도하고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수시원서비용 지원 정책을 제안했다.

 

편 의원은 "수시원서비용이 한 곳당 평균 5만원 내외로, 여러 번의 원서 접수로 인해 발생하는 비용이 학생과 가족들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대 여섯 번의 원서 접수가 가능함에 따라 이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기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 많은 대학에서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한 대학원서 접수비용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이 혜택을 모든 학생들에게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3식 학교 급식실 근무자 처우개선 강조

편 의원은 또한 3식 학교 급식실 근무자들의 처우개선을 강조했다. 교육청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으로 급식을 시행하는 769개 학교 중 ‘1식 학교’가 642개, ‘2식 학교’가 19개, ‘3식 학교’가 108개로 조사됐다.

 

편 의원은 “급식 종사자들의 근로 강도가 1일 급식 회차에 따라 다르며, 이로 인해 3식 학교 근무를 기피하고 1식 학교를 선호하는 현상이 학생들의 급식문제와 종사자 수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근로 강도가 높은 3식 학교에서 일하는 종사자들에게 공정한 대가를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편 의원은 "학생들에게 맛있는 식사를 제공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며, 근무 환경 개선과 업무 효율성 증진이 음식의 품질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학교급식 담당자들의 처우개선을 위한 관계기관의 노력을 당부했다.

 

이러한 제안들은 충남 지역의 교육 환경과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 완화, 그리고 교육 종사자들의 근무 조건 개선을 위한 중요한 조치로 평가될 수 있다.

 

편 의원의 발언은 충남 지역 교육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고민과 대안 제시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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